최근 몇 년간 침체에 빠졌던 어린이 음료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2년 1000억원대에 이르렀던 어린이 음료 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반적인 음료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600억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각 업체에서 히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해태음료 '팬돌이' 시리즈는 용기를 팬더 모양으로 만든 '헬로팬돌이'를 시작으로 디자인이나 광고에 주로 활용되던 캐릭터를 용기로까지 확대,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온라인 게임에서 이름을 따 온 제품으로, 역시 캐릭터를 활용해 용기를 만들었다. 체리베리맛과 바나나베리맛 등 두가지 맛이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4월 설탕과 색소가 들어 있지 않은 저탄산 어린이 음료 '볼로볼로'를 출시했고, 5월에는 아미노산이 첨가된 '곰탱이 젤리 통통'을 내놓았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 출시한 '곰탱이 파워 태권' '곰탱이 큐티 발레'는 비타민·칼슘·클로렐라추출물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웅진식품이 선보인 '초롱이 파워슛'은 어린이용 이온 음료다. 최적의 흡수율을 고려한 이온을 함유해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들의 전해질 보충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과맛·복숭아맛 등 2가지 종류가 있다.
어린이 유제품도 당분을 줄이고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서울우유의 '헬로우 앙팡 플러스'는 기존의 앙팡 요쿠르트를 업그레이드한 제품. 서울우유는 "이 제품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증진시켜 생체 방어 기능을 높여주고 두뇌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 DHA를 비롯한 균형 성장에 필요한 10가지 영양소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당분 대신 천연과즙으로 맛을 낸 무가당 요구르트 '무가당 엔요'를 내놓았다. 이 제품에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비타민 B1, B2, C, D, E, 엽산 등 8가지 비타민과 칼슘·철분, 치아 보호 성분인 녹차카테킨 등이 함유돼 있다.
입력 2006.06.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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