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위치 추적장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약점이 하나 있다. 높은 고도에 떠 있는 인공위성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적 대상자가 건물 내에 들어가면 찾기가 힘들어진다. 그런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개념의 위치 정보 서비스가 오는 8월부터 상용화된다.

한국위치정보㈜(www.lbskr.com·대표이사 곽치영)는 오는 8월부터 과거의 삐삐망(380㎒ 대역)을 활용한 위치 정보 서비스 LBS(Location Based Service)를 실시한다. 지상파 LBS는 저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주파수 대역이 낮을수록 주파수의 침투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추적 대상자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30~50m의 오차 범위 내에서 찾을 수 있다. 이미 호주나 브라질, 이스라엘 등에서는 상용화되어 있다.

이 회사는 일단 자동차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아·치매 노인 등 개인 보호, 미술품·골동품 등 고가(高價)의 자산 관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상파 LBS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해 차량의 고장, 사고 등에 대한 응급 서비스도 가능하다. 곽치영 대표는 KIST 기획관리실장, 데이콤 사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1세대 정보통신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