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자동차의 국내시장 비중이 금액 기준으로는 14.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대수로는 수입차의 시장 점유율은 4%대에 불과하지만 가격이 비싼 차가 많아 금액 기준으로 보면 점유율이 3배 이상 올라가는 것이다.
2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동안 수입차업계는 6917억원어치를 팔아 국내 승용차 시장(매출기준, 4조7590억원)의 14.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입차의 평균 판매가격은 7082만원을 기록, 국산차(1868만원)에 비해 4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기량이 3000cc를 초과하는 대형차 시장의 경우, 금액 기준으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45.6%를 차지했다.
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자동차는 가격대별로 20~30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단순 대수 비교만으로는 시장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며 "금액기준으로 수입차가 내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를 차지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입력 2006.05.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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