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기업들의 몸사리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지분투자가 줄어든 반면,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자했던 자금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자기 자본의 5% 이상(대규모 법인의 경우 2.5%) 출자를 신고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들의 출자총액은 2조174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줄었다. 기업당 평균 출자금액도 작년보다 52.4% 줄어든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출자했던 지분 처분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88.8% 줄어든 7126억원에 달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업들이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투자는 줄이고, 출자 지분을 매각해 현금화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입력 2006.05.1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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