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추가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리융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지난 6일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세미나에서 "지난달 대출 금리 인상은 중국 정부가 시장 흐름에 따른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치"라며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고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아시아판이 보도했다. 그러나 리 부부장은 단기간 내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달 1년 만기 대출금리를 5.85%로 0.27%포인트 올렸었다. 중국의 기준 금리 인상은 200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리 부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재무부가 이번주 중 중국의 환율정책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를 방어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