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험사·우체국 등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깜박 잊고 있던 '휴면계좌'를 한꺼번에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27일 시작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우정사업본부가 만든 휴면계좌 통합 조회 시스템을 27일부터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뱅킹 등에 사용되는 공인 인증서가 있는 금융 고객은 은행연합회(www.kfb.or.kr)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 등의 인터넷 사이트 중 한 곳을 방문하면 휴면계좌 정보를 볼 수 있다. 공인 인증서가 없는 경우 거래 금융회사 창구를 찾아가 본인 확인을 받은 뒤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이번 휴면계좌 열람 서비스에 증권사와 저축은행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전체 휴면계좌는 총 5000만 개이며, 은행과 보험권에만 휴면계좌 금액이 1조15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