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주식'에 장기투자는 증권가의 정석이다. 그럼 '짝퉁주식'은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굿모닝신한증권 정의석 투자분석부장이 그동안 자사 시황지에 연재해온 '명품주식'의 마지막편으로 '짝퉁주식' 투자법을 소개했다. 정 애널리스트가 말하는 '짝퉁주식'은 수년간 이익은커녕 적자행진을 하는 등 실적이 좋지 않으면서도 간혹 명품주식 이상의 기세로 '따블'(2배) 혹은 '따따블'(4배) 상승하는 주식들이다. 정 부장은 "주식투자로 인생역전을 하려면 테마성 개별주식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을 현실적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다"며 "다만 이런 주식은 오래 가져갈수록 '쪽박'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상승을 한 리타워텍이나 한국 디지탈라인 등의 주식이 결국 '비리의 종합선물세트'로 모두 퇴출됐고 3위인 대구백화점 우선주는 4282주에 불과해 거래가 거의 되지 않는 등 이런 급등신화는 숫자놀음의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표참조〉

그는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 그것도 '전무'의 확률이 높은 짝퉁주식 투자를 정 하고 싶다면 ▲ 3일연속 급상승하며 거래가 많아지는 주식에 베팅하고 ▲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120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할 때 물량을 줄여나가고 ▲ 투매가 나오기 시작하면 함께 주식을 던질 것 등을 권고했다.

그는 이런 주식에 대한 장기보유는 아예 생각도 말 것이며, 아직 주가가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성급히 투자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