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얼굴사진이 새겨진 비행기가 등장했다.

말레이시아의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는 자사(自社) 소유의 에어버스 A320 기종에 박지성을 비롯한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 주요 선수들을 새긴 비행기를 선보였다.

사진에서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과 함께 비행기의 가장 앞부분에 등장한다. 비행기에는 이 밖에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루드 반 니스텔루이 등 맨유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선수들의 사진이 함께 그려져 있다. 비행기의 전체 색깔은 맨유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이고, 꼬리부분에는 맨유의 문장(紋章)까지 새겨져 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해 여름부터 맨유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당초 박지성이 등장하는 비행기 사진은 지난 13일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프랑스 툴루즈에서 촬영돼 전 세계 항공사의 비행기 사진과 이미지를 제공하는 에어팀이미지닷컴(www.airteamimages. com)에 실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에어팀이미지닷컴은 이 비행기에 대해 "축구팀 컬러에 맞춰 주문된 세계 최초의 상업 비행기"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