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 물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상반기 LG카드의 1조원 규모 증자 때문으로, 이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총 1조6849억원을 기록, 작년(6040억원)보다 17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LG 카드의 유상증자 규모를 제외하면 약 13%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식시장이 사상최고치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유상증자도 다소 늘어났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1조541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10.5% 증가했지만, 역시 LG카드를 제외할 경우 소폭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1433억원어치의 유상증자를 실시, 작년보다 33.6%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2월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6건, 909억원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씨에프(139억원), 대림요업(90억원), 알앤엘바이오(198억원), 세양선박(259억원), 남광토건(100억원), 금호종합금융(123억원) 등이 12월에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입력 2005.11.15. 18:33 | 업데이트 2021.04.1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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