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급 자동차인 알파로메오가 한국에 들어온다.
이탈리아 피아트 그룹 산하 마세라티 사(社) 칼 하인츠 칼펠 사장은 "내년 중에 공식 수입업체인 쿠즈플러스를 통해 알파로메오를 한국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알파로메오는 벤츠C클래스, BMW3시리즈, 한국·일본 메이커의 고급차종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 3000만~4000만원대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칼펠 사장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피아트 그룹의 브랜드인 알파로메오는 좀 더 새로운 것, 특별한 것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어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전초전으로 피아트 그룹은 자사 브랜드 중 최고가에 해당하는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지난주 한국시장에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페라리와 마세라티는 대당 판매 가격이 최소 2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들여온 차량 중 엔초 페라리와 마세라티 MC12의 가격은 각각 25억원과 17억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싸다. 칼펠 사장은 "페라리와 마세라티는 단순한 '탈 것'이 아닌 '예술품'이기 때문에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소장할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