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투자자들이 업종 대표주를 처분하고, 업종 후발주를 매수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 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8월 4일 이후 본격적인 순매도에 나서기 시작했으나, 순매도를 하는 와중에서도 활발하게 보유주식을 교체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전자의 경우, 8월 4일부터 10월 14일까지의 기간 동안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반면 LG전자를 순매수했으며, 철강금속업종에서는 POSCO를 처분하고 고려아연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들 매도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돼 주가지수를 떨어뜨리는 반면, 중·소형주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중 외국인들은 대형주를 3조2240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중형주는 376억원어치만 순매도했고, 소형주는 오히려 2억원 정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