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야심차게 출범한 증권업협회 '프리보드'시장이 3개월 만에 간신히 새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13일, 지난 7월 13일 프리보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벤처기업 ㈜코스텍시스의 신규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코스텍시스 주식은 14일부터 기준가격 545원(액면가 500원)에 거래가 개시된다. 1997년에 설립된 ㈜코스텍시스는 반도체 부품과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프리보드는 과거 '장외시장', '제3시장'이라고 불리던 증권업협회의 주식중개시장이다. 그러나 과거 '제3시장'은 극도로 거래가 부진했다. 증권업협회는 거래 부진의 원인이 거래시에 양도소득세를 과세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지난 7월부터 거래시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한 뒤, 이름도 '프리보드'로 바꿨다.
당시 증권업협회는 내년까지 1000개 기업을 프리보드에서 거래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이후에도 신규지정(거래소 상장에 해당함)이 전혀 되지 않았었다. 프리보드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이제 61개사가 된 상태다.
입력 2005.10.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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