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의 정책금리인 콜금리가 3.25%에서 3.5%로 인상됨에 따라 우리, 신한, 조흥, 기업은행과 일부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14일부터 예금 상품별로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만기 1년짜리 일반정기예금은 연 3.7%에서 3.95%로 0.25%포인트 올린다.

또 장기주택마련저축인 'Free-T 우리적금'은 4%에서 4.4%로 0.4%포인트, '우리사랑가득찬 적금'은 3.4%에서 3.7%로 0.3%포인트 각각 올린다고 밝혔다.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 금리도 최고 0.4% 포인트 인상돼 연 2.7%에서 연 3.1%로 조정됐다.

기업은행도 14일부터 예금 금리를 0.2~0.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MMDA는 0.2%포인트 인상된 연 3%로 조정된다.

신한은행, 조흥은행은 17일부터 예금 금리를 0.25~0.3%포인트씩 올릴 계획이다.

저축은행권에선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12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5%에서 5.2%로 0.2%포인트 인상했다. 푸른저축은행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4.8%에서 5%로 높였다. 이밖에 동부, 솔로몬, 토마토 등 다른 저축은행들도 금리인상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