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 펀드 상품으로 몰려든 자금에 힘입어 주가가 1200선을 돌파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53포인트(2.60%) 급등한 1206.41을 기록, 사상 최초로 1200선을 돌파했다.

주가는 지난 9월 7일 10년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이후 총 13번의 거래일 동안 10번이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보다 적었고, 유가도 다시 하락세를 보인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상승했다.

특히 월말에 적립식펀드로 자동이체되는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는 '월말효과'가 일어나며,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대량의 주식을 사들여 주가를 받쳤다.

이날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자 외국인들과 개인투자자들이 각각 2700억, 18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매도액에서 매수액을 뺀 것)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4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