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이 잇따라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연 4.2%였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4.6%로 올려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1년 만기 정기예금인 '프리스타일'(1000만원 이상 가입시)의 금리도 4.05%에서 4.5%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고객이 지수연동예금과 CD에 5 대 5로 가입할 경우, CD에 대해선 4.8%의 확정 금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금리는 국내 시중은행들이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보다 1%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에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합병 기념으로 4.5% 금리의 CD와 1년 만기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3.8~3.9% 수준이던 금리를 0.6~0.7%포인트 올린 것이다. 이처럼 외국계 은행들이 고금리 상품을 내놓으며 공격 마케팅에 나서자 국내 시중은행들도 금리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재 챔피언 결정전이 진행되고 있는 여자농구단이 우승할 경우 이를 기념해 고금리 특판 예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입력 2005.09.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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