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과 스카이텔레텍은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사가 합병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팬택 계열은 "팬택이 갖고 있는 GSM(유럽통화방식) 기술에다 스카이텔레텍이 보유하고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 파워를 효과적으로 합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팬택 계열은 또 기존 스카이의 슬로건이었던 'It's different'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하고 스카이 브랜드를 명품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10월 중 합병 주주총회를 거쳐 이르면 11월 초쯤 합병 절차를 완료할 전망이다.

이번 합병으로 국내 휴대전화 내수시장은 삼성전자-팬택-LG전자의 3강 체제가 갖춰지게 됐다.

박병엽(朴炳燁) 부회장은 이날 사원들에게 보낸 사내 편지를 통해 "이미 내수시장의 경쟁구도는 양강이 자웅을 겨루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것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양사 간 합병과 계열 간 협력을 통해 팬택 계열은 내수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