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것은 7월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7월 이후의 상승세가 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본격적인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72포인트(0.51%) 하락한 1111.39로 마감했다. 전날의 전강후약(前强後弱) 장세, 거래량 급증 등은 전형적인 단기조정 신호라는 시각이 일반적이었고, 전날 밤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조정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다만, '조정'을 예상하면서도 조정의 폭이나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전문가들이 아직은 다수이며, 이날 주가도 후반에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가는 장 시작 직후부터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급격히 하락, 한때 12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11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다만, 선물시장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쏟아져 들어와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