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에 3.4%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경제는 3.0% 이상 성장하면 호황으로 평가된다.
2분기 성장률이 3.4%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경제는 지난 200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3%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국 경제가 레이건 대통령 시절이던 1983년 1월부터 1986년 3월 사이를 제외하고는 이처럼 장기간 3% 이상의 성장이 유지된 적은 없었다.
미국 기업들의 생산활동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업재고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7월 시카고 구매자 관리지수는 63.5를 기록했다.
시카고 구매자 관리지수는 미국의 핵심 공업단지인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며, 지수가 50을 웃돌면 제조업 부문의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뉴욕=김기훈특파원 khkim@chosun.com)
입력 2005.07.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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