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한국의 주가 상승률은 아시아에서 1위인 반면, 외국인 순매수액은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2일까지 한국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16.51%로 아시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인도네시아(12.89%)·인도(10.68%)·싱가포르(8.2%)가 이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각국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액은 일본이 252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만(105억달러)·인도(51억달러)·태국(19억달러)·한국(17억달러)의 순이었다. 인도네시아에선 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7월 이후만 따지면 한국이 1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인도(5억달러)·대만(4억달러)이 뒤따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의 대만 비중 상향에 따라 5~6월엔 대만을 집중 매수했다가 7월 초 이후 삼성전자 등 한국의 IT(정보기술) 관련 주식으로 매수세를 옮겨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649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