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일본차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미국 GM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전문지는 "올해 들어 GM의 유럽·아시아·남미·아프리카 지역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보레 브랜드로 팔리는 GM대우차의 인기 덕분"이라고 소개했다. 유럽 시장에서 지난 4월 시보레의 판매는 GM대우 칼로스(수출명 시보레 아베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4.5% 늘어났다. 남미·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시보레 판매도 19.2% 증가했다. 반면 미국에서 생산된 '뷰익' 및 '폰티악' 등 GM의 다른 브랜드들은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GM은 올해 3분기 북미 지역 생산량을 10만대 줄이는 대신, GM대우를 주축으로 한 아시아 지역 생산량은 10만대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GM은 GM대우가 생산한 승용차와 트럭을 시보레 브랜드로 바꾼 뒤 해외에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대우차 모델을 가져다 현지에서 조립한 뒤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한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GM이 필요로 하는 놀라운 제품개발 능력을 GM대우가 보유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GM의 고위 관계자들도 "GM대우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오토모티브뉴스는 전했다.
입력 2005.06.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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