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밖에서 지구처럼 암석으로 뒤덮인 행성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그동안 인간이 찾은 155개 외계 행성들은 태양계의 토성이나 목성처럼 가스로 구성돼, 지구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따라서 미 국립과학재단이 13일 발견 사실을 공개한 이번 외계 행성은 '지구의 사촌'이라 불린다.
이번 행성은 지구에서 15광년 떨어진 물병자리의 왜성 '글리스(Gliese) 876' 주위를 1.94일에 한 번꼴로 돌고 있다. 왜성은 '청·장년기'의 항성(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으로 태양도 이에 속한다.
이 행성의 반경은 지구의 2배, 질량은 지구의 7.5배다. 추정 표면온도가 섭씨 204~371도에 달해, 생명체는 없을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했다.
입력 2005.06.15. 02:50 | 업데이트 2021.04.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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