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려면 남들을 따라하거나 경쟁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남들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LG그룹 구본무(具本茂) 회장이 25일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스킬올림픽 'CEO세미나'에서 "'블루 오션(Blue Ocean)' 전략을 적극 추진하라"고, 참석 CEO들에게 당부했다.
'블루오션' 전략이란 '레드오션'(Red Ocean·경쟁이 심해 피투성이로 싸우는 시장)과 대비되는 것으로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 즉 '가치 혁신'을 창출하자는 전략이다.
구 회장은 '블루오션' 전략과 관련, "사업모델이나 제품을 생각할 때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과 같은 일상적 개선활동 외에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검토해서 근본적인 차별화 노력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전략적 창의성, 차별화된 가치, 이를 달성해 낼 수 있는 실행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일등 LG'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LG는 1947년 창업 이래 라디오·전화기·TV·세탁기·합성세제 등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제품들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독창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해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시장을 선도할 만한 이렇다 할 제품을 활발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유식(姜庾植) ㈜LG 부회장, 김쌍수(金雙秀) LG전자 부회장, 노기호(盧岐鎬) LG화학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입력 2005.05.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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