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부진을 거듭하자 부동산 펀드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마이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사모(私募) 부동산 펀드가 3개월 만에 6.4%의 고수익을 거두는 실적을 내자, 다른 증권사들도 최근 잇달아 관련 펀드를 내놓거나 곧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 펀드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사업에 자금을 투자하거나 부동산 임대사업을 해서 얻은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상품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500만~1000만원 정도의 자금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고 투자대상도 다양하다.
대우증권은 12일까지 연 7.1%의 수익을 추구하는 '부동산특별 자산펀드'를 판매한다. 또 한화증권도20일과 23일 '한일골든leaf부동산 1호'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한투신운용은 6월 중에 시행사의 개발지분을 인수하는 새로운 형태의 펀드를 발매할 계획이다.
2000억원 규모로 70~80%는 대출 등 안전한 투자를 통해 원금을 보존하고 나머지 투자금은 시행사의 부동산 개발지분을 인수해 고수익을 낸다는 전략이다.
부동산 경매펀드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펀드 전문가들은 투자대상 부동산이 사업성이나 수익성이 있는지, 사업의 인·허가 절차 등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충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