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개월여 만에 910선대로 밀려났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12.43포인트 하락한 917.73으로 마감됐다. 지난 1월 25일(915.10) 이후 최저치다. 유가하락과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주가는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팔자에 나서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대형주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주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원과 72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2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2.25%)·은행(-2.59%)·운수장비(-2.61%)·증권(-1.70%) 업종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3일째 하락하면서 46만원에 턱걸이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발표로 현대차(-2.03%)·SK(-2.57%)도 2% 이상 하락했다. 또 LG필립스LCD(-1.83%)·하이닉스(-1.22%)·한국전력(-0.35%)·포스코(-2.16%)·현대차·SK텔레콤(-1.20%) 등 시가총액 20위 종목들 가운데 KT&G(1.4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5.48포인트 내린 431.17로 마감되며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전수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