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가 5일째 상승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5.38포인트 상승한 946.17에 마감했다.

지난주 말 불거진 북한 핵문제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개장 직후 932선까지 떨어졌으나, 투신 등 기관의 사자 물량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61%), LG필립스LCD(2.24%)가 환율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LG전자(0.15%)는 강보합에 그치고 하이닉스(-1.54%)는 약세를 보였다. 환율 강세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한국전력(3.26%)은 큰 폭으로 올랐다.

실적 개선을 발표한 KTF(5.12%)를 비롯, SK텔레콤(0.90%)·KT(2.25%) 등 통신업종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1.27포인트 오른 443.90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1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 포기 방침을 밝힌 하나로텔레콤(7.36%)이 급등했으며, CJ홈쇼핑(0.39%)·GS홈쇼핑(2%) 등 홈쇼핑주도 강세를 보였다.

(방현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