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는 서울모터쇼에 디젤(경유) 승용차를 대거 출품한다. 또 볼보·재규어·랜드로버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신모델을 선보인다.

푸조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디젤 승용차 407HDi를 비롯, 407SW HDi, 607HDi, 807HDi 등 디젤 승용차 신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터쇼 부스 내에 '디젤 존'을 별도로 설립, 관람객들에게 디젤 승용차 메이커로서의 이미지를 확실히 심는다는 전략이다.

807HDi는 7인승 다목적차다. 유럽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등급을 받을 정도로 안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 총 6개의 에어백 중 2개는 커튼식 에어백으로, 3열에 탑승한 승객의 머리까지 보호해준다.

또 차세대 ABS(잠김 방지 브레이크)와 긴급 제동력 보조장치, 미끄럼 방지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했다. 총 47개에 이르는 수납공간, 앞좌석 등받이에 붙는 접이식 테이블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국내에는 2.0 디젤모델이 수입될 예정이다.

푸조는 또 세계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 중인 랠리카 307WRC 차량도 전시한다.

유럽차인 볼보·재규어·랜드로버는 미국 포드자동차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그룹(PAG) 소속이다.

볼보는 이번 모터쇼에 8기통 엔진으로 무장한 고성능 SUV(스포츠 유틸리티 비이클) 'XC90 V8'을 선보인다. 이 차에 장착된 전복방지시스템은 '안전한 차'를 만드는 볼보의 기술을 보여준다.

자동차 업계의 '영국신사'로 통하는 재규어는 럭셔리 세단 '뉴XJ V8'을 선보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5.3초에 불과하다.

SUV 전문회사 랜드로버는 '디스커버리3'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오프로드(비포장길)용 차량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포장도로에서도 승용차와 비슷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