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 상장기업들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증가하고 있는 데 비해 공모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들의 유상증자는 지난 1월 18건이었지만 2월에는 23건, 3월에는 3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자금 규모도 1월 531억원에서 3월 1572억원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공모 건수는 지난 1월 10건을 기록했지만 2월 들어 3건으로 급감했으며 이후 단 한 건도 없었다.

대우증권의 조재훈 투자정보 파트장은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유상증자 목적과 증자자금이 목적대로 사용되는지 등을 확인한 뒤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4일 현재 상장사들의 5월 납입분 유상증자 건수는 3건에 증자규모는 65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케이아이티비 150억원(시설 및 운영자금), 진흥상호저축은행 200억원(운영자금), 남광토건 300억원(운영자금) 등이다.

(전수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