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부담 덜어드립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질병 치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보험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입원 첫날부터 당장 입원비를 지급해 주거나, 평생 동안 입원비를 보장해 주는 등 보장 내용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보험 상품의 경우 입원 후 3일이 지난 다음부터 입원비를 지급하거나, 길어봤자 입원비를 최대 120~150일 동안만 보장해 주는 게 보통이었다.
AIG생명은 업계 최초로 질병 입원비를 하루 10만원까지 평생 보장하는 'AIG프라임종신의료비보장보험'을 이달 초 내놨다.
이 상품은 암(癌), 뇌출혈,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주요 질환이나 성별 특정질환(비뇨기계질환, 부인과질환) 등으로 입원할 경우, 1일 최고 10만원을 보장한다.
또 '암특약'에 가입하면 80세 만기까지 암 입원비 보장 금액을 하루 최고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고액암특약'과 '암진단특약'에 가입하면, 고액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최고 8000만원까지 보험금이 지급된다.
주보험 100구좌(입원비 10만원 보장), 20년 월납, 정기특약(1000만원) 기준으로 가입한다면, 월 보험료는 건강관리형의 경우 35세 남자는 6만1900원, 여자는 5만7100원이다. 순수보장형은 35세 남자의 경우 2만7400원, 여자는 2만2300원.
교보생명이 인터넷과 전화로 판매하는 '다이렉트라이프 건강보험'은 감기나 맹장, 교통사고, 골절 등 가벼운 질환으로 입원해도 입원비와 수술 보조금을 지급하는 게 특징이다.
12대 주요 성인병(고혈압, 간질환 등)으로 입원시 3일 초과 1일당 최고 11만원을 보장한다. 특히 부인과질환으로 입원하는 여성 가입자는 하루 최고 9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고, 수술시에는 매회 50만원이 지급된다.
홈쇼핑과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되는 동부생명의 '뉴웰빙케어건강보험' 또한 입원비 보장을 대폭 강화한 상품이다.
1만538가지의 질병과 재해를 폭넓게 보장하는 종합보장 성격의 보험인데, 결핵·위궤양 등 주요 질병으로 4일 이상 계속 입원하면 하루 8만원(120일 한도)을 지원한다.'뉴웰빙케어재해특약'에 가입해 두면, 재해 입원시에도 입원비를 1일 1만원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이 지난 1월 내놓은 '수호천사 종합보장보험'도 질병·재해로 입원시 현실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다. 성인 15대 질환(천식, 위궤양, 결핵, 간질환 등)뿐 아니라, 기타 일반 질병, 재해시에도 입원비를 최고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SK생명의 'OK! 아이러브어린이보험'은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병 및 사고를 집중 보상하는 보험이다.
아이가 아토피 등 생활질환으로 입원했을 때 입원 첫날부터 2만원의 입원비가 지급되며, 4일 후부터는 5만원이 지급된다. 기타 일반재해 또는 질병으로 입원시에도 3일 초과 1일당 3만원의 입원비가 지급된다.
지난해 AIG손해보험이 내놓은 'AIG 베스트 입원비 상해보험'은 입원 첫날부터 하루 6만원씩, 연간 최대 1080만원(180일)까지 보장해 준다. 20~64세는 별도 건강 검진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월 보험료는 2만900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