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상승하면서 거래소 상장 종목들의 평균 주가가 5년 만에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재 거래소 상장종목의 평균 주가는 2만13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평균(1만5513원)에 비해 37.4% 상승한 수치이다. 평균주가가 2만원을 넘은 것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0년 1월( 2만101원) 이후 5년여 만이다.
평균주가는 지난 2000년 말에는 주가가 폭락하면서 1만3000원대까지 주저앉았다. 2001년 말에는 더 내려앉아 1만682원까지 하락했다가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서 매년 꾸준히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올 들어 평균주가가 2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1000을 돌파하는 등 시장상황이 개선되면서 업종과 종목별로 주가가 골고루 뛰었기 때문이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향후 시장상황이 호조를 이어가면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점에서 평균주가도 2만5000원을 넘어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기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