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자동차 회사인 독일 폴크스바겐은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폴크스바겐코리아' 출범식을 갖고, 국내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에는 박동훈(朴東勳·52) 전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이 선임됐다.
폴크스바겐 본사의 해외영업담당 제노 케쉬바우머 부사장은 "최근 한국에서는 폴크스바겐이 만든 3000만~5000만원대의 수입차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1100대로 예상되는 한국 판매량을 4년 내에 5500대로 늘려 한국 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폴크스바겐은 내년부터 국내 시판이 허용되는 디젤(경유) 승용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동훈 사장은 "내년 4월부터 골프와 파사트 디젤모델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디젤모델의 가격은 휘발유 모델에 비해 5~10% 비싸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3곳인 국내 딜러(판매회사)를 2009년까지 20곳으로 늘리고, 폴크스바겐 차종의 할부판매와 리스판매를 전담할 별도의 할부금융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의 설립으로 국내에 별도법인을 설립한 해외 자동차 업체는 BMW·아우디·벤츠·도요타·혼다·닛산·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볼보·재규어·랜드로버 등 13개로 늘어났다.
입력 2004.11.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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