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언스 황창엽사장

"휴대전화를 이용한 결제 시장의 성장력은 무한합니다."

국내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빌리언스 황창엽 사장은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의 '세계화(Global Payment Gateway)'를 꿈꾸고 있다. 한국에서 미국 인터넷 서비스 회사의 콘텐츠를 휴대전화로 결제하고, 미국에서 한국의 유료 음악을 휴대전화로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이다.

황 사장은 "수많은 전자 결제 모델이 등장했지만, 휴대전화만큼 간편하면서 확실한 결제 수단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면서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면 결제의 세계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황 사장은 또 중국·일본 등 유료 콘텐츠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초고속인터넷망이 널리 보급되면서 유료 콘텐츠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어 국내 소액결제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빌리언스는 다날·인포허브 등과 함께 국내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결제 시장을 개척한 업체로 꼽힌다. 휴대전화 결제는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결제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그러나 최근 들어 유료 콘텐츠 시장이 주춤하면서 소액결제 시장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할 처지다. 황 사장은 이와 관련, "신문을 비롯해 우유·케이블시청료 등 각종 대금을 휴대전화로 간단히 결제하도록 하겠다"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의욕을 보였다. 황 사장은 또 최근 MMS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놓고 카메라폰과 관련된 멀티미디어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