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회계기준 위반으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받았다는 이유로 지배구조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증권거래소의 기업지배구조지수(KOGI)에서 제외된다.
증권거래소는 23일자로 국민은행을 KOGI에서 제외하고, 대신 외환은행을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50개 지배구조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KOGI에는 현재 국민은행 외에 하나은행·부산은행·전북은행·대구은행 등 4개 은행과 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 2개 금융지주회사들이 포함돼 있다. 이날 국민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300원(0.80%) 떨어진 3만7100원을 기록, 장 초반 한때 현대차에 시가총액 5위 자리를 내놓는 수모를 당했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이후 주가 하락폭을 줄인 끝에 종가 기준으로 12조4797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 다시 현대차(12조9억원)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 자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