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투자 회사인 JP모건은 12일 향후 국내 주가 상승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그동안 과열 급등해온 종합주가지수가 단기적으로는 850을 넘어설 수도 있지만, 앞으로 최소 두 달 동안은 안정적 흐름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은 "한국 증시가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리인하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며 특히 "내수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JP모건은 삼성전자 등 대형 IT(정보기술) 종목들의 실적, 인플레이션 압력, 유가 등이 추가상승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장 큰 악재로 고유가를 꼽았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유가가 내년 2분기까지 36달러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주가상승의 원동력이었던 당국의 경기부양 노력이 주춤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