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소폭 떨어지면서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지난주 상승에 대한 경계 심리가 퍼진 데다 미국 증시의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등의 IT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내수주와 중국 관련주가 선전하면서 800선을 방어했다.

삼성SDI가 4% 이상 급락했고, 삼성전자·LG전자·KT·국민은행·우리금융 등이 1% 내외의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장 초반 약세를 보이던 POSCO·한국전력·현대차 등은 오름세를 탔다. 동국제강·동부제강·INI스틸 등 철강주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오토넷·평화한업·세종공업·대원강업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PDP·프로젝션 TV 등의 특별소비세 폐지가 추진된다는 소식 덕분에 아남전자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셋톱박스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내수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들의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CJ엔터테인먼트는 배급을 맡은 영화 '터미널'의 흥행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오르며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