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연체위험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체크카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체크카드란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직불카드를 말하며, 연말에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금한도 내에서만 사용가능한 기존 직불카드는 가맹점이 적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비씨카드는 올 들어 체크카드 판매에 주력, 체크카드 발급수가 지난 7월 말 현재 336만장을 기록했다. 작년 말보다 89.8%나 늘어난 수치다. 올 들어 체크카드 이용액도 작년(2028억원)의 곱절이 넘는 5614억원에 이른다. 올해 연간 이용실적은 1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

국민은행과 롯데카드 등 다른 카드사들은 체크카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홍보이벤트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KB 체크카드'가 지난 상반기에 실시된 6차례의 직불카드 복권추첨에서 5차례나 1등을 배출한 점을 기념, 내달 말까지 체크카드를 3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66명을 추첨해 5만∼100만원권 KB기프트 카드 1장씩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도 최근 '롯데체크카드'를 출시한 것을 기념으로 올해 말까지 한달에 10만원 이상 이용하는 회원에게 휴대전화 벨소리를 1∼2곡씩 무료로 제공한다. 또 선착순 2만명까지 빛과 각도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변하는 입체카드를 발급한다.

외환은행은 이번달 말까지 '예스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회원 중 522명을 추첨, 50만원권 기프트카드와 보너스 포인트 1만점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