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 820선에 다가섰다.
12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6.07포인트(3.30%)가 급등한 817.09로 마감,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6.47포인트(4.10%) 뛰어오른 417.94를 기록,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양 지수 상승률은 작년 4월 29일 이후 1년여 만의 최대치다.
이날 일본과 대만 증시도 2.26%, 1.23% 상승, 나란히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원인은 무엇보다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에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평균이 반등하며 1만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354억원 순매수(산 데서 판 만큼을 뺀 것)를 기록, 11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4.79% 급등한 52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우리금융(7.76%), POSCO(6.82%), 국민은행(4.47%), LG전자(4.46%) 등도 큰 폭으로 뛰었다. 주가 상승 종목이 605개에 달해, 하락 종목 수(151개)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엔·달러환율 하락과 외국인 주식매수로 인한 달러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날보다 7.0원이 떨어진 1181.5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