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5월 콜금리 운용 목표를 현재의 연 3.75%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작년 7월 4.0%에서 3.75%로 낮아진 이후 10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박승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융통화위원들이 경기 회복을 위해 저금리 기조 유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처럼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고 인플레 위험이 가시화될 경우 금리 변동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고용이 3월 중 53만명이 증가했고, 조만간 발표될 한은의 경기전망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이나 쇼크'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악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긴축 정책은 9~10%의 성장을 8% 수준으로 다소 조정한다는 뜻이며, 중국의 고도 성장을 붕괴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