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실질 연체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9월 말 현재 카드사들의 실질 연체율이 26.9%를 기록, 8월 말(27.3%)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실질 연체율이란 1개월 이상 연체채권과 대환대출(대출금 만기를 연장해 갚도록 하는 것)을 포함해 계산한 연체율을 말한다. 실질 연체율은 올 1월 말 13.7%에 불과했으나, 4월 말(20.2%) 20%를 초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또 대환대출의 경우 10월 말 14조5230억원으로, 9월 말보다 6874억원 줄어드는 등 실질 연체율이 감소할 것으로 금감위는 예측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대환대출 관리와 연체채권 회수를 강화하면서 실질 연체율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