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웰빙(Well-being) 열풍이 주식시장에도 불 것인가. 웰빙이란 의식주 해결차원을 넘어 정신적 평안, 건강, 삶에 대한 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특성을 갖는 삶의 방식이다. 이에 따라 증시에서도 웰빙 열풍이 국내 증시에서 테마를 형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웰빙 테마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종목들로는 건강·기능성 식품 등을 만들어내는 풀무원, CJ, 대상이 꼽히고 있다. 여기에 렉스진바이오텍 서흥캅셀 쎌바이오텍 벤트리 등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법의 시행으로 기술력 없이 과대광고에 의존해온 대다수 중소형업체가 퇴출되고, 기술력과 자금력,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춘 기업들이 생존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강기능성식품 시장 규모는 대략 3조4000억원으로, 500개 이상의 업체가 난립해 있다.
동부증권 차재헌 연구원은 11일 낸 증시보고서에서 "건강기능 식품의 확대와 웰빙류의 프리미엄급(고급형) 상품 매출 증가가 성장정체 국면을 맞고 있는 음식료 업체들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건강기능식품법의 기본 취지가 건강기능 식품의 규격화에 있는 만큼, 고급식품을 정확하게 품질관리할 수 있는 업체들이 웰빙 테마의 주도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