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인수·합병)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주식시장에서 쌍용차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 이상 상승, 작년 4월 이후 최고가인 9160원에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아침 프랑스 르노를 포함한 8곳 이상의 업체들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란 보도가 주가상승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하락을 거듭하던 LG카드도 쌍용차와 마찬가지로 M&A를 소재로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에만 두 번이나 하한가를 기록했던 LG카드는 지난주 말 세계 최대 기업인 GE의 인수추진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LG카드 주가는 지난달 28일 7% 이상 오른 데 이어, 이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백동호 연구원은 "현재 LG카드의 주가는 여기저기서 매각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감학주 연구원은 "쌍용차의 주가도 M&A 가능성 때문에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앞으로 주가가 M&A소식에 따라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M&A 테마주가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 한태욱 연구원은 "M&A는 경기회복기에 기업의 투자가 살아나면서 부각되는 테마로 특히 우리의 경우 자율 워크아웃 기업들의 주인 찾기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대우조선해양·대우정밀·한미은행·STX 등을 관련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