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이 미국 푸르덴셜에 매각된 것을 계기로 25일 대부분의 증권주가 상승했다. 이날 서울시장에서는 대신증권(3.59%), 대우증권(3.45%), 굿모닝신한증권(2.99%), 하나증권(2.86%), 동양증권(2.62%), 한화증권(2.58%), 신영증권(2.52%) 등 증권주가 대부분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증권(2.06%)과 LG투자증권(0.71%)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서울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46포인트(1.92%) 상승한 768.11로, 코스닥은 1.01포인트(2.31%)상승한 44.82로 마감했다.
대우증권의 경우 정부가 향후 한투·대투증권과 대우증권을 동시에 매각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현투증권의 대주주인 현대증권은 현투증권 매각 실현으로 주가 상승 재료가 없어진 데다, 현대증권 매각에 대한 정부와의 이견으로 3.23%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현재는 전체적인 구조조정의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한투·대투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사의 매각이 가시화가 돼야 증권주가 본격적인 상승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