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3000억원 규모로 공모한 후순위 CB(전환사채)의 청약에 1조원이 넘는 시중자금이 몰려, 경쟁률이 5.03대1을 기록했다.
LG카드 측은 16일 "14~16일 사흘 동안 굿모닝신한·LG·대우·현대·동원·하나증권 창구를 통해 총 1조5078억원의 시중 투자자금이 후순위CB청약에 몰렸다"고 밝혔다.
후순위채CB란 채권 발행기업이 망할 경우 변제 순위가 주식보다는 앞서지만, 은행대출금·회사채 등 일반 채권보다는 뒤지는 후순위채권이면서, 특정기간 특정 가격으로 주식 전환이 가능한 특수채권을 말한다. LG카드의 후순위CB는 청약 후 3개월 후부터 2만1500원의 전환가격으로 주식 전환이 가능하다. 쿠폰금리는 3%이지만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8%의 수익률을 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