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를 사면 경차를 끼워드립니다."

랜드로버코리아는 7~8월에 '레인지로버 4.4'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경차 구입자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레인지로버는 국내 시판가격이 1억40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4륜구동(4WD) 차량이다. 또 판매가격이 5000만~7000만원인 디스커버리나 프리랜더 차량을 사면 경차 구매가격의 절반을 지원해준다.

자금 지원 대상은 국내에서 생산된 경차인 마티즈나 비스토이다. 단 선택사양(옵션) 품목은 지원금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레인지로버4.4를 산 고객이 추가로 GM대우의 마티즈Ⅱ 고급형(CVT)을 구입할 경우 78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레인지로버 가격의 5.6%를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셈이다. 하지만 고객이 경차를 사지 않으면 랜드로버 차값을 별도로 할인해 주지는 않는다.

랜드로버코리아의 손창규 대표는 "혼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용으로는 경차를 이용하고 주말에 야외로 나갈 때는 랜드로버를 이용하도록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