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펀드는 연 2주째 손실을 나타냈고, 주식형 펀드는 5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지난 27일(금)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제로인이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 한도가 70%를 넘는 일반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1.87%의 손실을
기록했다. 또 주식 편입비가 이보다 낮은 안정성장형과 안정형 펀드도
각각 -0.93%, -0.54%의 수익률로 부진을 보였다. 같은 기간에
종합주가지수가 2.13%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닥펀드는 코스닥시장이 한 주간 3.54% 하락한 여파로 2.46%의
손실을 기록, 주식 관련 펀드 중 가장 손실폭이 컸다.

설정 규모 300억원 이상인 27개 성장형 운용사의 주간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삼성투신이 -0.80%의 수익률로 손실폭이 가장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투신도 -1.03%를 나타내 선방했다. 반면 국민투신은
같은 기간 -3.02%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성적이 부진했다.

또 채권형 펀드 역시 금리 상승(채권값 하락) 여파로 한 주간 0.08%(연
3.97%)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했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한 주간 0.12%포인트 하락한 4.12%를 기록하는
등 채권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의 시가채권형운용사 중엔 태광투신이 0.06%(연
3.03%)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SK투신도 0.02%(연 0.94%)를
기록해 소폭 수익을 냈다. 반면 신한BNPP투신은 -0.18%(연 -9.19%)로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길·제로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