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에서 대형 우량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이전 최고 수준에 육박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직전 고점에 육박하거나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OSCO와 우리금융지주·삼성SDI 등은 최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외국인 지분율이 직전 고점보다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1.8%로 작년 6월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4.2%에 달해 직전 고점인 54.8%에 바짝
다가섰고 사상 최고치인 2001년 12월 6일의 60.0%에도 5.8%포인트를 남겨
두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주요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기 위해
외국인이 추가로 매수해야 하는 금액(17일 종가 기준)이 삼성전자
3조1118억원, SK텔레콤 1조2860억원, 현대차 7530억원, 국민은행
5044억원, LG전자 1651억원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