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가 지수
종잡기 힘든 시장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500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됐으나 돌연 북핵과 사스 두 가지 악재가 원만하게 해결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주가가 폭등한 것. 외국인은 7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으나 순매수 규모는 크지 않았다. 외국인은 선물도 적극
매수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코스닥 지수
6일(거래일 기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것도 아주 화끈한
오름세였다. 상승폭은 올 들어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고, 상승률도
지난달 20일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높았다. 6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들이 9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동반
매수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대감에 힘입어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9원 내린 1217.9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장중 10원 넘게 급락하며 1210원선까지 위협했지만, 장 막판 사스
의심 환자가 발견됐다는 소식과 역외 세력의 달러 매수 영향으로 낙폭을
만회했다.
●국고채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하락 행진을 멈추고 전날과 같은 4.52%로
장을 마감했다. 3월 중 산업생산이 여전히 부진한 데다 경상수지 적자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가 재확인됐지만 채권값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부담감과 주가 급등으로 인한 상대적 약세 심리로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