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세 등에 힘입어 지난 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600선을 회복했다. 환율도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으로 달러당 1210원대로 하락했다.

15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9포인트(1.8%) 오른 604.99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0.99포인트(2.4%) 상승한 42.96으로 장을 마감,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주가 상승은 전날 미국 부시 대통령이 북핵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호전 전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닷새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50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63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SK텔레콤·POSCO·KT·현대차 등 대형주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 재개 이틀째인 하이닉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하락한 달러당 1217.4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지난 3월 7일 1218.7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4일 1258원까지 올랐으나, 지난주 부터 환율 급락을 우려하는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