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은 전원이 꺼지면 정보가 모두 날아가버리는데 비해 플래시 메모리는
전원이 꺼져도 정보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일정량의 정보를 기억해 놓고
작업을 해야 하는 휴대형 디지털 제품의 필수품이다.

예를 들어 D램을 쓰는 PC의 경우, 작업을 하다가 전원을 꺼야 할 경우는
필요한 정보를 하드디스크에 저장해 둬야 한다. 그런데 '작고
가벼움'을 경쟁력으로 삼는 휴대용 제품에선 '덩치'가 큰
하드디스크를 쓸 수 없다. 따라서 플래시 메모리의 경쟁력이 곧 모바일
제품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크게 NAND(데이터 저장형) 제품과 NOR(코드 저장형)
제품으로 구분된다. 기술 측면이나 적용되는 제품의 범위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NAND는 저장할 수 있는 용량에서, NOR는 정보의
처리속도에서 앞서 있다. 저장용량은 32MB에서부터 4GB까지 나와 있는데
현재 128MB와 256MB가 가장 많이 팔리지만 1~2년 안에 GB급이 대중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