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거래소 대형주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이날 종가 1만700원은 사상 최고
수준. 조선 업황이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수주가 대폭 늘어났다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투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3월 말 현재 선박 86척,
해양플랜트 15기 등 약 83억달러에 해당하는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건조 능력으로 볼 때 약 2년6개월어치에 해당하는
일감"이라고 밝혔다.
◆일성신약
'괴질 수혜주 논란'에도 아랑곳 없이 상한가를 쳤다. 신영증권은 최근
매출 비중에서 항생제 비중이 높은 일성신약, 유나이티드, 신풍제약,
국제약품 등을 괴질 수혜주로 꼽았다. 반면 LG증권은 "이번 괴질의
원인이 된 바이러스는 현존하는 바이러스 억제제가 별다른 약효를
보여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날 제약사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국민카드
정부의 카드 대책에 실망한 매물이 나오며 급락했다. 이날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카드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신용카드사들의 증자(增資)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카드사들의 당면 문제는
자본 확충이 아닌 유동성인데, 정부가 증자쪽으로만 신경을 쓰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VK
작년 실적이 새삼스레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한가를 쳤다. 이날
코스닥증권시장은 VK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403.4% 늘어,
코스닥 등록기업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VK에 이어
1452.9%의 증가율로 2위에 오른 가오닉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작년 실적 호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