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SK글로벌 분식 회계 파문에서 벗어나 이틀 연속 상승했다. 장 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SK 쇼크 이후 주가가 지나치게
급락한 데다, SK글로벌 파문이 다른 계열사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이 13.3% 급등한 것을 비롯,
SK글로벌 3.1%, SK케미칼 8.3%, SK텔레콤 4.6% 등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도 모두 급등했다.

◆ 웅진코웨이

전날 6%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3.8% 하락하며 시장의 상승 분위기에서
소외됐다. 웅진그룹의 쌍용화재 해상보험 인수가 당초 계획보다 지연돼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웅진그룹은 당초 이달 초 인수
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었으나, 실사(實査) 일정의 지연과
웅진코웨이의 지분 참여 철회 등에 따라 본계약 체결이 지연돼왔다.

◆ 국민카드

이틀 연속 하한가 충격에서 벗어나며 5일 만에 급반등했다. 전날 정부의
신용카드대책이 발표된 데다, 이날 재경부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이
"정부가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인 만큼 카드채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언급한 게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다른 카드주인 LG카드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외환카드도 11% 넘게 상승했다.

◆ 휴맥스

이라크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며 이틀 만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한단정보통신과 현대디지탈텍 등 셋톱박스 3인방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LG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셋톱박스 관련주는 전쟁 이슈가
불거지면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전쟁이 터지면 위성방송 시청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